법성고는 지식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 유일의 상업계 공립 고등학교다.

 법성고등학교는 전문 인재양성을 위하여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하므로 대학 진학의 장점은 물론 창업마인드를 교육함으로써 지식과 실무를 겸비할 주역을 육성 하고 있다.

특히, e-비즈니스 분야는 박미옥 담당교사와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2008년. 9.2일 오픈)인 법성몰(www.bubsungmall.co.kr)에 영광의 특산물인 굴비, 모싯잎송편, 천일염, 태양초고추, 간척지 쌀 등을 소개하는 UCC를 제작했다.

 법성몰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5,000만 원에 이르렀다. 박미옥 담당교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여서 그런지 소비자들이 믿고 주문을 한다.”며 “올해 매출목표는 1억 원으로 수익금은 장학금과 학생복지 기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법성몰의 성공사례를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져 일본 도쿠시마 현(德島縣)신노(新野)고등학교에서 지난해부터 전자 상거래 실무 과정을 정규 교과 과목으로 편성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일본 인터넷 창업 전문가 요시다 요시히코씨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전문계 고교 전자 상거래실무과정을 벤치 마케팅해 일본에 도입한 것이며 지난 4월에 인터넷 창업 전문가와 강사진이 방한했다. 요시히코씨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시작된 뒤로 일본학생들도 실물 경제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일본에 정착시켜 법성고등학교와 같은 명품 쇼핑몰을 운영 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법성고등 학교는 2008 비즈쿨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비즈쿨 최고 빛냄이 우수활동상(중소기업청장상)과, 아이템경진대회 장려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 + 스쿨(School)" 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 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초개념인 기업 및 기업가에 대한 이해, 창업과 경영, 현장체험 등을 통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계 고교생들에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진로 모색을 유도 청소년들의 기업가적 자질과 역량을 고취시킴으로써 이들을 미래의 경제역군으로 양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창업의 활성화 도모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장은영 시민기자